뒷마당 야외 테이블 만들기, 완성하니 뿌듯한 작업 (2x4 Basics)

2014. 7. 22. 03:37 Home_집

가족들, 친구들과 오손도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자리.

날씨 좋은 날, 바베큐 그릴에 지글지글 고기구우며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공간.

뒷마당에 놓을 피크닉 테이블이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내내 드는 여름이였어요.


완성되어있는 테이블 세트는 가격도 비싼 편이고, 사이즈도 딱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한참을 쇼핑만 하다가, 결국 나무를 사다가 직접 테이블과 벤치를 손수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뭘 뚝딱 고치는 걸 좋아해서 웬만한 공구는 있는데 (음.. 진짜 맥가이버는 이 사람인가..?) 

집에 있는 전기톱이 각목을 자를만한 큰 사이즈가 아니라서 나무는 Home Depot 재료상에서 잘라오고, 테이블을 연결하는 프레임만 따로 구입을 했어요.


2x4 Basics AnySize Picnic Table Set (2x4 애니사이즈 피크닉 테이블 세트) 라는 제품인데요.

사진처럼 상판 밑의 프레임만 들어있어요. 원산지는 미국이고, 고강도의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되어 야외용 테이블이나 의자, 벤치를 원하는 사이즈대로 만들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을 포함해서 여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구요, 한국에서도 구글에서 찾아보니 옥션, 지마켓 등에서 판매하네요! 와우~!

(미국에서는 2x4 Basics AnySize 테이블 세트 프레임을 $80~100 사이에 판매하는데요. 저는 쿠폰 사용하여 무료배송 $67 정도에 구입했어요.) 


제품 상자의 뒷 면은 아래 사진처럼 조립설명서가 쉽게 그려져 있어요.

저는 집 뒷마당 데크의 사이즈를 감안하여 5피트 (약 1.5미터) 정도의 길이로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애니사이즈 테이블은 최대 8피트 (2.4미터) 정도까지 만들면 딱 좋은데요.

프레임 킷을 두 개 구입하여 이어 붙여서 더 긴 사이즈의 테이블과 벤치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고 아마존 리뷰에서 읽었어요.


어쨌든 1.5미터 정도면 엉덩이가 작은 (저를 제외한) 우리 가족과 친구들은 벤치에 3명씩 양쪽에 6명, 모자르면 의자 두 개 더 끌어다가 양 끝에 앉아서 맥시멈 8명까지는 테이블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을 수 있겠네요. ^^







홈디포에서 나무를 사왔습니다. 

제품명에도 적혀있는 2x4가 바로 이 나무 각목을 부르는 이름이에요. 미국에서는 가장 흔하게 쓰이는 건축자재 나무 중에 하나이지요. 'Two by four 투 바이 포' 라고 읽어요. 높이가 약 2 인치, 넓이가 4인치 라서 그렇구요. 이 것보다 더 넓은 사이즈는 2x6, 2x8도 있답니다. 길이는 여러가지가 있구요.


* 지나가는 상식: 하지만! 2x4의 실제 치수는 1.5 by 3.5인치 (38 x 89 mm)  랍니다! (엥..? 뭔가 속은것 같아...)



10피트 짜리 2x4 보드를 홈디포 매장에서 반으로 잘라서 5피트 길이로 만들어왔습니다. 그 보다 짧은 사이즈도 필요한데, 이 것들은 상판 아래에 프레임을 고정시켜주는 나무들이에요. 

특별히 방수처리가 되어있거나, 특수 원목 등등 이런 비싼 나무를 사용하게 되면 기성제품을 사는 것과 비교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태가 벌어지므로, 가격이 저렴한 보통 2x4 보드를 구입했거든요. 화학약품 처리를 한 나무들이라 냄새가 심하니 조립하기 전에 준비 작업이 필요합니다. 우드 클리너로 깨끗하게 세척하고 말려줬어요. 남편이 열심히 일을 하는 군요. 장합니다!





물기를 바짝 말린 나무를 보니 몇몇은 살짝 뒤틀리거나 휜 보드도 있고... 살짝 당황했어요.

최대한 평평하게 높이를 맞춰 테이블과 벤치 위에 올리려고 퍼즐 맞추기를 했지요. ^^;;

자리를 잡고 보드에 살짝 숫자를 적어 놓은 다음에 오일 스테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예산을 아끼고자 홈디포에서 세일하는 스테인을 한 통 사왔는데 나무결이 살짝 비치는 Semi-transparant로 골랐어요. 

Thompson's Waterseal Tinted Wood Protector라는 제품으로, 색깔은 Cedar 색상입니다. 붉은빛이 살짝 도는 나무색이에요.

조립하기 전에 상판 아래쪽을 다 칠하지 않으면 나중에 골고루 발리지 않는다고 해서 미리 칠해놨어요. 상판은 스테인을 2코트 칠하게 되면 너무 색이 진해질까봐 1코트만 칠하려고 남겨두었습니다.

테이블과 벤치 상판, 옆부분과 모서리는 사포를 이용해서 폭풍 샌드질을 해 주었어요. 

결이 다른 2가지의 사포를 이용해서 반질반질하게 마무으리~!







우리집 개님이가 작업에 방해가 되어 못 나오게 했더니 매우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절 쳐다보고 있네요.

주인님아, 뒷마당에서 뭘 그리 문대고 있는게요??? 






앞뒷면 샌딩 및 스테인 작업이 모두 끝나고 다 마른 나무보드를 남편에게 부탁해서 드릴로 프레임에 부착했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라 집 안에 가지고 들어와서 끝냈어요. 원래 뭐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ㅋㅋ

2x4 베이직 프레임에 들어있는 나사로 튼튼하게 고정해주면 작업 끝!!!

조립하는 시간은 20분도 안 걸릴 만큼 간단합니다. 






역시 샌딩을 하고나니 스테인이 더 곱게 잘 먹는 것 같아요.

나무결도 마음에 들게 적당히 보이구요. 색상은 조금 더 밝았으면 좋았으련만, 세일하는 색깔은 이것 밖에 없어서... ㅠㅠ

그래도 뭐, 나름, 나쁘지 않은듯.

비가 오고난 후 사진을 찍어봤는데, 방수 하나는 정말 끝내주게 잘 되는군요. 물이 하나도 스며들지 않고 방울방울 맺히네요. 




테이블 조립 후 사진. 계속 밖에 나가게 해달라고 조르던 강아지를 내보내줬더니 알짱거리다 결국 사진에 찍혔군요.






바베큐 파티는 야외에서 해야 제 맛이겠죠? 

뒷마당에 모기향 피워두고 스테이크 구우니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저녁은 꿀맛입니다.





테이블과 벤치는 사실 기성품을 사는 것이 시간이나 가격을 따져보면 더 저렴하고 예쁠 것 같기도 해요.

그렇지만 손수 만드는 DIY 테이블이 투박하고 거칠어도, 제 손으로 직접 만든 애정어린 것이라 자꾸 정이 갑니다.

실은 한국식 평상을 만드는 것이 제 꿈인데, 아직은 놓을 공간도 부족하고 툴도 없어서 이번에는 도전을 못 했어요.

언젠가는 꼭! 두 팔 벌리고 드러누워 하늘에 떠 가는 구름보며 막걸리 한 잔하고 낮잠 잘 수 있는 그런 평상을 만들어 볼겁니다. 그 때에도 블로그에 완성작을 올릴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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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Daum 포털 블로그섹션 1면에 올랐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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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 공사] 낡고 오래된 Deck 직접 고치기

2014. 7. 2. 20:30 Home_집


지은지 오래된 집에 살다보니 고쳐야 부분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마음 같아서야 전문가에게 전화 걸어서 해결하고 싶지만 

견적이 얼마나 나올까 하는 두려움(?)
과연 같이 꼼꼼히 잘해줄까 하는 걱정만 생겨서요.
사람 부르면 돈이고 시간인 미국 땅에서 '웬만한건 그냥 내가 하지 ' 하는 마인드가 자꾸 억척스럽게 만드네요. ㅋㅋ

저희 집에는 만들어진지 30년은 넘었을거라 짐작되는 하드우드 데크(deck)가 있습니다.
뒷마당(이라 부르기도 민망하게 작은...) 맨발로 놀러나갔던 아이의 발바닥에 
나무 가시가 박히는 사건으로 인해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던 데크를 싸그리 고치기로 마음먹었죠.
작정을 하고 데크를 부수고 다시 짓던지, 요즘 유행한다는 

Resurfacing (윗 상판만 새로 나무를 덧대어 씌우는 작업) 하기로 생각했는데
막상 견적을 알아보니 생각보다 어마무시하게 비싸더라구요
저희  데크는 10' x 8' 작은 사이즈이긴 하지만 레일과 계단까지 견적에 포함하면 
싸게 잡아도 $2,000~$3,000  쉽게 넘길 있는 공사가 되는....
며칠의 고민 끝에 공사업체 쓰지 않고 남편과 둘이서 직접 데크를 고쳐보기로 결심!!!!! 
(
원래 무모하면 용감합니다;;;;)



Before & After






저와 동년배삘인 상태 매우 좋은 데크 상세샷입니다. (상태 좋은 것도 동급;;;)

 





나무 자체가 많이 갈라져서 깊은 크랙이 많이 생긴 상태라 맨발로는 바닥을 밟기가 두려웠구요.
원래 칠해져있던 붉은색 계통의 페인트가 거의 벗겨지고 레일과 바닥 일부에만 남아있는 지라 육안으로도 매우 지저분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물이 고여있다가 썩어버린 데크보드도 있었고, 하여튼 총체적 난국이라 있었죠.

상당한 시간의 리서치 끝에 제가 찾아낸 데크 스테인/페인트는 두 가지.
Rust-Oleum Restore 10X
이란 제품과
BEHR Premium DeckOver,
중에서 오랫동안 고민했는데요.

Restore
제품은 마치 타르처럼 끈적여서 바르기가 어렵다는 리뷰와 크랙 필링이 많이 생긴다는 최악의 리뷰평점을,
Behr Deckover
상대적으로 바르기 쉽고 thick하며 커스토머 서비스가 낫다는 대한 리뷰를 찾았구요.
실제로 홈디포에 방문해서 샘플을 보았을 질감이나 색깔 초이스 , 여러모로 저의 상황에는 Deckover 맞다고 생각해서 Behr Deckover 선택했습니다.



(베어 페인트의 제품설명은 아래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www.behr.com/consumer/products/wood-stains-finishes-cleaners-and-strippers/behr-solid-color-deckover-stain



제품 사이트에 설명, 재료, 사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고 동영상까지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다만, 제일 문제였던 크랙을 메꾸는 문제에 대해서는 Wood filler (우드 필러=목재 틈새 메꿈제) 먼저 표면을 정리해주는 작업이 불가피 했어요.
Restore
크랙이나 표면을 완전히 덮어버린다면 Deckover 페인트칠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1/4" 이상 깊은 크랙은 덮을 수가 없어서 따로 작업이 필요하구요.




<
재료>

BEHR Premium DeckOver 1-gal. Wood and Concrete Paint 3
- Cappuccino 카푸치노 색상 (붉은색이 도는 브라운 계열
색깔은 여러가지 초이스가 있는데, 홈디포에서 믹스해줍니다.)
Behr Premium Wood Stain and Finish Stripper 2
(기존의 페인트/스테인을 벗겨내는 약품)
Behr Premium All-In-One Wood Cleaner 1
(더러워진 나무를 닦아내는 클리너)

 
페인트 롤러 (3/8인치 두께)
페인트  
페인트 트레이
Deck Brush (
헤드가 넓은 스크러빙 빗자루)

필요합니다. ( 재료비 $180 정도 - 리베이트 $15 돌려받음)

덱오버 제품은 홈디포 (Home Depot) 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홈디포의 제품 링크는 요기 클릭하세요.





<
작업 순서>

1.
튀어나온 못을 박아 넣어 정리를 하고 
Behr Premium Wood Stain and Finish Stripper
 데크에 칠해져 있는 기존의 스테인이나 페인트를 모두 벗겨냅니다.
Deckover
제품의 리뷰를 보면 페인트가 마른 후에 벗겨지거나 크랙이 간다는 좋은 평이 많은데 제가 베어 회사의 커스토머 서비스와 이야기해본 내용에 따르면 Prep 작업을 제대로 해줘야 페인트가 벗겨지는 것을 막을 있다네요.
스트리퍼 약품은 매우 강하니 장갑과 바지, 고글을 착용하세요. 저는 그냥 맨발에 하다가 살갗이 조금 벗겨지는 참사가... ㅠㅠ

약품으로 기존 페인트를 모두 벗겨낸 모습입니다.






확실히 /우가 비교되지요? 작업은 데크를 오리지널 나무의 상태로 되돌려 주는 작업이에요.
꼼꼼히 하셔야 나중에 고생끝에 낙이 옵니다. ^^;;



2.
물을 뿌리고 Behr Premium All-In-One Wood Cleaner 뿌려 지저분한 나무보드 닦아냅니다.
약품도 정말 신기한게 나무에 생긴 각종 곰팡이, 이끼, 더러운 이물질이 없어져요.
저는 2갤런짜리 스프레이 통에 담아서 뿌렸더니 작업이 쉬웠구요.
데크보드를 박박 힘줘서 닦아내면 깔끔한 나무로 재탄생됩니다.



스트리핑 작업과 클리닝 작업은 하루에 있는데 이후의 작업은 나무가 완전히 마르고 후에 가능하기 때문에
최소 24시간은 짱짱하게 말려줘야 하니 휴식을 취하고...


3.
심한 크랙과 구멍, 썩은 나무 부분을 우드 필러로 메꿔줍니다.
저는 Restore Crack Filler for Concrete and Wood 제품과 DAP 16 oz. Natural Plastic Wood Solvent Wood Filler
가지 제품을 같이 사용하였는데, 리스토어 제품을 추천합니다
Plastic Wood
제품은 썩은 나무를 긁어내고 깊게 파인 부분을 메꾸느라 사왔는데 마르고 나니 약간 줄어드는 현상이 있네요.




4.
심하게 나무 상태가 좋은 부분은 사포질로 곱게 마무리 합니다. 80 grit 사포 (sandpaper) 구입해서 사용했어요.


모든 Preparation 준비 작업이 끝난 데크 모습입니다.




4.
베어 덱오버 제품은 반드시 2코트를 칠해줘야 하는데요
1
코트를 바른 4-6 시간이 지난 후에 덧칠해줘야 합니다.
일단 데크 레일과 손잡이 부분을 먼저 칠했는데... 이게 아주 강력한 수준의 노동이더군요. ^^;;
레일 부분은 브러쉬를 이용해서 1코트만 칠해주면 되는데, 틈새까지 꼼꼼하게 메꾸려니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 부분이었습니다.


5.
바닥 부분은 페인트 롤러를 이용하면 빨라요.
3/8"
인치 롤러나 1/2" 롤러를 사용하면 되는데, 크랙이 심한 경우에는 페인트가 많이 묻는 1/2" 사이즈를 이용하시면 좋겠지요.
저는 3/8" 인치 짜리 사용하고 2번째 코트는 붓으로 칠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칠하고 말린 후의 데크 모습은






작업 !!! 만세가 절로 나오는 완성작입니다.





마르고 큐어링이 끝난 데크 느낌은 약간 terra cotta, 도자기로 빚은 화분의 질감? 같은 겉표면이에요.
물론 가장 신경쓰였던 표면의 얕은 크랙이나 나무가시의 문제는 모두 해결이 되었지만
확실히 Deckover 한계인 깊은 크랙이 100% 가려지지는 않았습니다. 부분도 아마 Wood filler 모두 처리를 했다면
조금 나은 결과가 나왔을 테지만 정도면 30년이 넘은 데크 상태치고는 아주 나아진 부분이에요.

모든 작업은 지난 5 메모리얼 데이 주말, 3일의 연휴가 끼어있던 기간에 끝냈는데요.
날씨가 따뜻하고 해가 좋아서 다행이 3일만에 모두 가능했었습니다.
그냥 일반 Wash & Stain 아닌, 기존의 페인트를 모두 벗겨내고, 닦아내고, 새로 칠하는 작업이여서 노동의 강도가 편이었는데
2
1조로 부부끼리 있었다는 것과 재료비 만으로 망가진 데크 고쳤다는 성취감에
해볼만한 작업이었다고 생각되네요
(
하지만, 다시 하라고 한다면 사람 부를 것임....^^;;;)


얼추 한달 반이 지난 지금도 데크 상태는 여전히 괜찮습니다.
아이가 맨발로 데크 나가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네요.

혹시라도 상태 나쁜 데크 패티오 때문에 골치아프신 분들 있으시다면 
걷어붙이고 직접 작업해보시는 어떨까요? ^^

돈이 굳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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