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완성 간단반찬 상큼한 미역오이초무침

2014. 8. 19. 04:29 Food_요리와 음식

15분안에 뚝딱 만들 수 있는 초간단요리!

바다내음 가득한 상큼한 미역오이초무침으로 입맛을 돋궈보세요.

더운날 가스불 키지 않아서 좋고! 후다닥 무쳐내도 뽀대나서 좋고! 배불리 먹어도 부담되지 않아서 좋고!


에헤라디야~~~



별거인듯 별거아닌 별거같은 효자반찬, 미역오이 초무침 레시피 나갑니다. 체끼라웃요~




[  재료 ]

 

불린 미역 두 줌, 송송 썰은 오이 한 줌,

가늘게 채 썬 양파 반줌, 다진 파 조금, 볶은 통깨,

식초 (2배식초 또는 화이트 식초), 레몬즙, 설탕, 소금


조금 더 맛있게 드시고 싶으시면 데친 오징어나 새우 같은 해물도

곁들어 넣어주시면 더 풍성해져요~* 

 



미역 불려놓으시고 (이미 살짝 데쳐서 잘라놓은 '절단미역'이 아주 유용합니다.)

그 동안에 양파 채썰어 찬물에 담궈 매운 향 빼 놓구요,

오이 송송 채 썰고 (저는 가로로 동그랗게 썰어놓는게 좋네요.) 

미역 다 불으면 물기 꼬옥 짜서 대충 작게 썰어서 믹싱볼에 넣고

물기 뺀 양파, 오이, 부재료 (해물 데친것 차게 넣어놨다가) 넣고

기호에 맞게 소금과 설탕

(소금과 설탕의 비율은 대략 1:2 정도?),

식초 (저는 2배식초를 사용합니다. 일반 식초를 써도 무방한데 식초가 제법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밑에 국물이 흥건한게 별로이신 분들은 2배식초로 깔끔하게 무쳐주시는게 나을거에요.)

살살 조금씩만 부어가며 잘 무쳐 줍니다.

레몬즙도 적당량 넣어주세요. (약 1스푼정도)

간이 새콤 달콤! 해야 맛이 있어요.

간을 조금 세게 하는것이 입맛을 더 돌게 하던데.... 각자의 취향에 맞게 팍팍!! 


* 제가 정확한 계량을 드릴수가 없는것이... 이게 간을 보면서 무쳐야 하기 땜시롱..

그리고 적당히 달콤+시큼+짭짤한 맛이 나면 되는데요.

자꾸 간을 보면 나중에는 이 맛도, 저 맛도 아닌것 처럼 혀가 마비되오니 소금 1: 설탕 2: 강식초 0.5 정도 넣고 일단 무쳐보시고 조금 간을 보시고 조정하세요.

'옆에 사람 간보기 찬스'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ㅎㅎㅎ

 





간이 잘 맞으면 통깨와 다진 파를 넣고 살짝 버무려서

바로 *냉동실*에 직행해서 약 5분 정도만 넣어두세요.

이게 차가워야지 훨씬 더 맛있습니다. 믿으세요!

그리고 미역을 헹구실때 빡빡 잘 씻어서 미끌거리는게 없어져야 

비린맛도 없고 바다향이 더 살아요. 

데쳐먹고 남은 오징어 쪼가리, 볶음밥 할려고 얼려놨던 새우 같이 넣으면 갑자기 럭셔리한 업글 반찬으로 변신~

 

  

남편의 한입샷을 몰래 찍어보려다가 한입샷이 아닌 "한국자샷"  수준이라 식겁하고 카메라를 살포시 내려놓았습니다. ㅠㅠ  

추한꼴을 블로그에 올릴수는 없지요;;;



더운 여름날에 냉국과 더불어 빠질수 없는 미역반찬, 한번 만들어 보세요.

재료 없어도 뚝딱! ^^ 미역 불리는 시간까지 15분이면 충분하답니다.

부실한 밥상이 살짝 초라하다면 미역오이초무침으로 상큼함을 더해주세요.



이 레시피가 마음에 드셨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공감을 살짝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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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찜 만들기] 신 김치 구제하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윤기잘잘 김치찜

2014. 7. 15. 07:05 Food_요리와 음식

어느 집에나 냉장고 켠에 박혀 찌끄러져 있는 시다못해 김치 포기 쯤은 있는거죠. 먹고 듀글 김치도 없다 하시는 분께는 사과드립니다. 글은 심히 염장글 워닝.

김치가 없으신 분은 살포시 백스페이스를 눌러 김치를 익혀서 오시던가, 아니면 인내심을 가지고 포스팅을 읽다 보시면 야매로 김치 맛을 내는 비법(?) 알려드릴터이니 자진 낚여주셔서 끝까지 읽어주시던가요.. 오늘 제 말투가 왜 이리 심히 불량할까나요? 죄송합니다. ^^;;  



그럼 김치 포기쯤은 준비해 주셨다 치고

절대 실패 없는 식당 퀄리티 윤기 자르르 흐르는 젓가락만 갖다 대면 찢어지는

순도 100% 김치찜의 비결을 풀어드릴 터이니 준비됬나효? 렛츠 고우
~



때깔 인증부터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재료: 익은///군내나는 김치 포기. 쩍 갈라 준비 (1/4포기 x 2). 꼬댕이 짜르지 마시길

앙념: 올리브유 또는 식용유 넉넉히 (대략 3 큰술 정도)
고추가루 1 숟갈
후추, 설탕 약간씩
(
옵션: 국간장, 마늘 가루, 양파 가루, 혼다시, 다시다 <--- 재료들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 )


재료 간단명료하지요?

이유인 즉슨, 김치에는 이미 기본양념이 넉넉히 되어있기 때문에 추가로 마늘 등등의 갖은 양념이 들어갈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간이 되면 짜지기만 해서 먹기에 고통스럽죠.
그래서 저는 추가로 마늘가루 (garlic powder) 양파가루 (onion powder) 정도만 솔솔 뿌려주는 정도로 끝내요. 요것도 그냥 심심해서 뿌려본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겠습니다.

재료가 간단한 것에 비해......... 레시피는 더욱더 간단한;;;

남편은 김치찜이 신의 밥상에 나오는 많이 가는 반찬인줄 아는데 비밀이 탄로나면 동안의 칭찬과 설겆이를 물러달라고 할 것이 분명한데  . 배째라는 밖에;;;;


< 레시피 > (밥숟가락 기준)

1)
국물을 대강 털어낸 김치 반 포기 정도를 세로로 갈라 1/4 포기 덩어리를 만들고

두꺼운 냄비 (3/5/롯지 쇠냄비 강추) 바닥에 올리브오일이나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꽁다리를 자르지 않은 김치를 얹어요. 익히면서 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죠. 꽁다리는 먹기 직전에 자르면 됩니다.
(
: 김치가 너무 쉬었거나 양념이 김치라 구제가 필요하다면 바닥에 양파를 썰어 깔아주면 좋아요. 양파의 맛이 김치의 짜고 맛을 중화시켜 준답니다.)


2)
김치 위에 후추 톡톡, 설탕 스푼, 고추가루, 양파가루, 마늘가루를 조금 뿌리고 김치가 김치라면 국간장을 약간만 (반 스푼) 넣어줍니다.

식당맛을 즐기는 집이라면 다시다나 혼다시를 솔솔 뿌려주면 입맛에 짝짝 붙을 것이나 건강을 챙긴다면 패스하세요. ^^;;
여기에
김치국물을 국자 정도 끼얹고 물을 1/2 정도 부어줍니다.  

위에 올리브유/식용유를 조금 끼얹어 김치에 기름샤워를 시켜줘요. 기름이 왤케 많이 들어가냐고 태클이시면 반사.
기름이 바로 윤기 잘잘 김치찜의 비결입니다. 믿고 따라오시얍.

과정샷. 불 올리기 직전, 비주얼이에요.


로딩중


(
: 조금 럭셔리한 김치찜을 원하신다면 기호에 따라 부재료를 추가하면 업그레이드 김치찜을 만들 있어요.

입맞에 맞춰!

돼지고기 기름기 있는 부위 주먹 정도. <-- 식당가면 비쌉니다. 돼지고기 김치찜
참치캔 투하 <--- 국민이 사랑하는 참치 김치찜
꽁치캔 투하 <--- 뜨거운 물에 꽁치는 샤워시키세요. 소주 안주에 . 꽁치 김치찜
.




3)
불에서 국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를때 까지 기다리다가 화르륵 끓어오르면 뚜껑을 닫고 중약불로 불을 내립니다.

이제 딴짓하면서 놀아도 되요. , 냄비 태워먹지 않으려면 타이머는 필수.

20
정도 후에 뚜껑을 열어보면 비주얼입니다.

로딩중







대략 40 후에는 김치가 익어서 이렇게 되구요. 김치는 오일을 빨아먹어 숨이 죽어갑니다...

로딩중





인내심을 가지고 20 정도만 약불에서 익혀내어 1시간의 찜질을 끝내면

국물은 상당히 졸아들고 김치는 익어서 김치찜은 완성됩니다. 김치찜은 김치 부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순도 100% 김치찜이에요.

여기에 두부 데쳐서 곁들여 내고 반주로 맥주/소주/와인/정종 등의 알코올까지 접대하면

가족들의 입은 이미 귀에 걸려있어요. 우리집 냥반은 시골반찬 김치찜을 좋아라 합니다.




먹고 남은 김치찜은 이렇게 재활용해요.  

 

< 베이컨떡김치볶음 >

로딩중




동네에 트레이더조 (Trader Joe’s) 라는 그로서리 체인점이 있는데요. 이 곳에서는 베이컨 끝부분과 덩어리를 모아 파는 저렴한 $2.99 짜리 짜투리 베이컨을 팔아요.

베이컨에서 기름을 떼어내고 떡볶이 떡은 기름떡볶이 양념(간장2:고추가루1:설탕1) 버무려서 센 불에 먼저 볶다가 베이컨이 익으면 김치찜 자른것을 넣고 휘리릭 볶아내어 끄고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합니다.

재활용 반찬이지만 새로운 메인디쉬로 재탄생한 김치찜! 볶아 먹어도 환상이에요. 자극스런 ~ ^^;;;


김치찜의 윤기 자르르의 비결은 넉넉한 오일샤워입니다. 저는 올리브유를 선호해요. 왠지 있어보임.

시간은 걸려도 김치만 썰어 불에 얹으면 시간은 짓하고 있으니 진정 효자요리인 김치찜!  남편은 제가 불 앞에서 1시간을 고생한 아는듯 합니다만, 비밀은 무덤까지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맥가이버표 김치찜 맛있게 드시고 없으면 리턴하셔도 좋아요.^^ 김치는 무조건 리턴받아요. 쉽비는 셀프….



*
;; 쓰고 저장 후 '야매로 김치 맛내는 방법' 안내를 깜빡했음이 떠올랐…!

김치가 충분히 시지 않았을 경우, 처음에 재료 넣을 식초를 두어 숟갈 뿌리고 익혀주시면 대략 김치 맛이 납니다..  

던지심 아파요 ㅠㅠ




 ~*~*~*~*~*~*~*~*~*~*~*~*~*~*~*~*~*~*~*~*~*~*~*~*~*~*~*~*~*~*~*~*~*



이 글이 Daum 포털 모바일 페이지의 블로그섹션 1면에 올랐어요!!!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싸랑해요^^!!




~*~*~*~*~*~*~*~*~*~*~*~*~*~*~*~*~*~*~*~*~*~*~*~*~*~*~*~*~*~*~*~*~*




여러분의 은 초보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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