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피트 닥터 필굿] 더이상의 개기름은 없다! 간단히 피지잡는 쌤, 닥터필굿

2014. 7. 1. 07:44 Shopping_쇼핑

안녕하세요? '피지의 여왕' 맥가이버 여사에요.


저로 말씀드리자면, 싸우디 아싸라비야와 맞먹는 천연유전을 지닌

365일 개기름 방출 지성피부의 소유자입니다.
.. 제 얼굴은 파리도 앉으면 미끄러집니다번들~번들~


웬만한 화장은 30분 이내 다 녹여버릴수 있구요 
뭐 대안이라면 항상 가방마다 들어있는 기름종이가 제 피부의 운명이려니... 하고 살아온게죠.


여름이 되니 늘어난 개기름이 가장 심각한 걱정인데요.
아마 더운 날씨로 얼굴에 전체적으로 막혀있던 모공이 뚫리면서 그 안에 피지로 굳어져야 할 녀석들이 흘러나오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매시간마다 기름종이로 닦아내는 것도 귀찮고 해서 화장대를 뒤져봤더니
예전에 사놓고서는 "귀찮아서" 안 쓰던 베네피트의 "닥터 필굿"을 찾을수 있었어요.

순간 얼마나 반갑던지.
쉽게 사용하는 방법을 터득하고는 아침마다 휘리릭~ 얼굴에 펴발라주곤 하루종일 뽀송합니다. 
하루에 기름종이 몇 장씩 쓰고도 번들거리던게 이젠 오후 느즈막히 한 장 뽑아 살짝 눌러주면 만족할 정도니 얼마나 큰 변화인가요.


바로 요 녀석이 그 기특한 베네피트의 닥터 필굿 입니다. 닥터 필굿은 얼굴의 유분기를 잡아주는 페이스밤이에요. 사용법을 몰라 처박아둔 저같은 분이 계시다면 이젠 간단히 쓸 수 있는 사용법을 가르쳐 드릴게요. 

 


Benefit dr. feelgood



제품 사이트: 

한국어공식사이트 : http://www.benefitkorea.co.kr/product/ProductViewDetail.aspx?product_idx=61

영문공식사이트: http://www.benefitcosmetics.com/product/view/dr-feelgood

 

 


닥터필굿은 프라이머인데요. 투명한 색상에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촉촉하지도 않고, 마치 왁스같은 질감이랄까요? 냄새는 약간의 레몬향이 느껴지는 듯한.. 
그리 세지도 않고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어요. 
완전한 고체타입이라 뚜껑을 열어보면 "이게 왠 구두약?"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많이들 좋아하시는 댓갤과는 달리 닥터필굿은 완전히 매트한 타입이구요, 색상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요.
그런데 이 닥터필굿이 제가 써본 프라이머들 중에서는 피지를 잡는데에는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더군요.


닥터필굿의 고체 tin은 손바닥에서 손가락 부분을 뺀 면적보다 작은 사이즈구요. 뚜껑을 열면 보통 파운데이션을 바를때 쓰는 스폰지가 하나 들어있고 중간에 필름지 한 장, 그리고 내용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얀 고체 내용물을 발라보려고 하면 무척 난감해요.
이걸 어찌 발라야 하나... 해서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발라보다가 영 잘 안 발리길래 서랍속에 처박아놨던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요령을 터득하니 매일 아침 딱 30초만 투자하면 하루종일 뽀송뽀송 거리는 피부를 유지할수 있더군요

 



< 베네피트 닥터 필굿 사용법> 


고체가 굳어져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펴바르려고 하면 100 100, 얼굴이 지우개똥 천지가 됩니다. 
허연 때가 쫙쫙 밀리는 경험을 하시게 될거에요.
반드시!!! 내용물을 따뜻하게 녹여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첨에는 손가락으로 녹여볼까, 손바닥으로 녹일까, 입김으로 호호 불까 별짓을 다 해봤는데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헤어 드라이어 였답니다.

 


뜨거운 바람을 내용물 표면에 한 15초 정도 쐬어주면요, 왁스같던 표면이 사르륵 녹는것이 보일거에요.
그럼 스폰지도 잠시 살짝 따뜻하게 덥혀주시구요.

데워진 스폰지로 녹여진 프라이머를 묻혀서 얼굴의 T, 모공이 두드러진 부분,

잔주름이 많은 부분을 얇게 펴발라 줍니다. 여기까지 30초도 안걸려요.
손으로 바르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리고 잘 안 발리더라구요.

스폰지 강력추천 합니다. (자주 빨아주세요.)
중요한 점은 꼭 완전히 잘 녹여진 프라이머를 얇게 전체적으로 펴발라줘야 한다는거에요.
두껍게 바른다고 해서 프라이머가 제 능력을 200% 발휘하고 그런건 아니거든요. 
오히려 얇고 골고루 발라주는것이 더욱더 효과적이에요.



다 바르고 나서 얼굴을 만져보시면 뽀송뽀송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드실거에요.
그 느낌, 거의 하루종일 갑니다.  이후에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 등으로 화장해주시면 되구요.
닥터필굿은 다른 프라이머들과는 달리 실리콘 베이스가 아니고 전분으로 만든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얼굴이 무겁지도 않고 모공이 숨을 못 쉬는거 같이 답답하지도 않더라구요.
바르고 나면 모공이 확실히 좁아져 보이고 피부 표면도 실키하고 부드럽게 마무리 된답니다.
전 이 위에 비비크림만 바르고 다니는데 피부가 정말 좋아보이는거 같아요.


더운 여름철이 다가옵니다.
땀과 피지가 두려우신 지성피부 여성동지님들!!!
당당히 여름을 맞이하셔요. ^^ 
아침마다 1 1초를 다투며 눈썹 휘날리면서 출근하는 게으름쟁이 맥가이버도 30초만에 바르고 나가는 초간단 프라이머 닥터 필굿!



심히 강추합니다. 개기름 이젠 안녕~~~



 

Related Posts Plugin for WordPress, Blogger...

일 만들기 좋아하는 명랑아줌마의 Do-It-Yourself 미국라이프 . by 맥가이버™

Search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Follow Me

Statistics

  • Total :
  • Today :
  • Yesterday :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Trackbacks

Copyright © 맥가이버의 american D.I.Y life All Rights Reserved |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