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반석계란]레시피2: 압력솥으로 쉽게 만드는 쫄깃한 구운달걀

2014. 7. 2. 03:44 Food_요리와 음식

구운 달걀, 찜질방 계란 좋아하시나요? ^^



저는 짭쪼롬하고 쫄깃쫄깃한 구운 달걀을 느무나 사랑해서 쿠쿠 밥솥을 혼수로 구입한 1인입니다. ^^;; 그 이후 정말 꾸준히 양계장 사장님의 배를 두둑히 불려드렸던 달걀 매니아에요.

 

 


[맥반석계란/찜질방계란/구운달걀]레시피 1: 전기압력밥솥 버전쿠쿠밥솥으로 간단히!  

▲ 링크는 요기~!

 


 

 몇 년간 쿠쿠밥솥으로 열심히 잡곡밥도 해먹고, 발아현미도 해먹고 

내 사랑 구운 달걀도 자주 해먹었는데 얼마전 쿠쿠밥솥이 깨꼬닥~ 사망하시는 바람에 ㅠㅠ 

수리 서비스를 보내서 고쳐왔어요.

(사실 구운 달걀 때문에 고장난건 아닌거 같아요. 현미밥에서 워낙 부유물(?)이 많이 생겨서리...)

 

벗겨졌던 상판도 싹 갈고, 압력밸브도 갈고 해서 완전 새 제품이 되어서 왔는데

남편이 비싼 쿠쿠밥솥으로는 앞으로 밥만 해먹고

구운 달걀 전용 압력솥을 하나 구입하라고 압력을 넣더라고요.

 

 

 그래서 Amazon.com 아마존에서 서치해서 제일 처음에 뜨는 Pressure Cooker 중에서 베스트 셀러!!!

6qt 짜리 Presto 6-Quart Stainless Steel Pressure Cooker $38에 구입을 했구요

(※ 가격 변동은 자주 있습니다. Camelcamelcamel.com 사이트에서 최저가를 확인하셔요.)

저는 막 쓸거라 WMF, 휘슬러 등의 고가품 대신에 저렴버전으로 골랐는데 

역시나 아마존 리뷰 별 4개반 1,500개가 넘는 리뷰는 믿을 수 있더라구요

스뎅이고 사이즈 넉넉~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Presto 6-Quart Stainless Steel Pressure Cooker 링크   아마존 제품 페이지 링크는 요기~

 

 

 

 

휴대폰으로 막 찍은 저질 ㅠㅠ 화질의 사진입니다만

압력솥 윗태와 옆태에요

 

  

 

 


 

 

 

 

 

 

요 물건이 뚝딱 만들어 준 찜질방 달걀~!

 

 

 

 

 

때깔 예술입니다. 완벽한 고운 자태

 

 

 

 

쿠쿠에서 되는 찜질방 달걀이, 렌지 불 위에서 하는 압력솥이랑 뭐가 다르겠느냐

하는 무모한(?) 생각으로 똑같이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압력솥에 삼발이를 깔고, 그 위에 실온에 놓아두었던 계란을 깔아요.

6쿼트 짜리 압력솥은 넉넉해서 한없이 들어가더군요

일단 18개 짜리 한 판만 구워봤습니다

2층으로 쌓아도 괜찮네요.

 

 

 

2) 물을 머그컵으로 가득 한 컵 정도 붓고, 소금을 대충 위에 한 숟가락 정도 휘휘~ 뿌립니다.

(원래 쿠쿠에는 첫 번째 돌릴 때 1, 두 번째 돌릴 때 반 컵 정도 넣는데 

압력솥은 한 번에 가니까 좀 넉넉히 부었습니다

물이 다 타면 대략 초난감이니까요.)

 

 

 

3) 뚜껑 닫고 불을 high에 두었다가 압력추가 세게 돌아가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으로 낮추어서 천천히, 리드미컬~하게 돌아가게 둡니다.

이 때부터 시간을 재기 시작해서 1시간 정도 익혀요.

 

 

 

4) 1시간 후에 불을 끄고 식어서 압력이 빠지면 솥을 열어서 맛있게 냠냠하시면 됩니다

뜨거우니 입 조심하세요

식은 후에 드시면 더 쫄깃하니 맛있답니다.

 

 

 

 

완성 샷!!

 

 

 

 

 

분명 18개를 구웠는데, 나머지는 어디로 갔을까요?

모두 다 제 뱃 속에…. ^^;;;;

한 두개 금 가고 하나가 터졌더라구요. 그래도 박살은 안 났고 살짝 찌그러져서 구워졌어요

전 이런 못난이 달걀이 더 맛있습니다요

 

 

 

쿠쿠 압력밥솥에서 만든 구운 달걀과 비교했을 때, 맛과 식감 모두 보통 압력솥이 더 좋았어요.

시간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구요. (준비부터 완성까지 1시간 반 정도 소요)

 

 

소금간이 살짝 배어있어서 찍어먹지 않아도 간이 딱 맞고 쫄깃해서 그냥 삶은 계란보다 더 좋은 간식 같아요.

떡볶이에도 퐁당~ 넣어먹고, 계란 흰자로 단백질 무한 보충하고!!

저는 여행갈 때 구운 달걀 필수구요, 주변에 지인들께 선물하기도 하고, 저희 집에 놀러오신 손님들 떠나실때 꼭 한 판 구워서 보내드립니다. 가시는 길에 드시라구요

무지무지 좋아하셔서 제가 다 감사합니다요.

 

 

 

 

우리 모두 출출할 때 컴퓨터 앞에서 구운 달걀 까먹으며 블로깅 삼매경에 빠져 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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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반석계란]레시피1: 전기압력밥솥 버전, 쿠쿠밥솥으로 간단히!

2014. 7. 2. 03:24 Food_요리와 음식

일단 아~ 하시구요. 쫄깃한 구운 달걀 하나 드세요~!! ^^


 

 

온 가족이 즐겨 먹는 몸에 좋고 맛 좋은 간식, 구운 달걀 입니다! 

 

찜질방에서 처음 접해본 구운 달걀이 너무 맛있어서 
슬로우쿠커에 만드는 구운 계란 레시피도 찾아보았고, 인터넷을 발칵 뒤져 
온갖 레시피는 죄다 섭렵했는데
이기이기... 계란 몇개 먹으려고 밤새 기다리는게 완존 고문인거에요.
게다가 저는 슬로우쿠커도 없고, 한번은 오븐에다가 세 시간을 구워봤는데 실패였읍죠.

그러다가!!  나름 비법이라고
전기 압력밥솥에다가 아주아주 손쉽게, 그리고 ..!! (밑줄쫙!) 
구운 달걀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답니다. 저는 쿠쿠 압력밥솥을 사용했어요



*** 보통 압력밥솥으로 만드는 스토브탑 Version 2. 맥반석 구운달걀 레시피는 요기 !!! ***


 

그럼, 초간단 레시피 나갑니다.

 

 

재료: 계란 20 (자리가 남는다면 더 넣으셔도 무방)

소금 반 테이블스푼

1 (달걀 30개면 1.5, 10개면 1컵 좀 안 되게나중에 1컵 더 필요합니다.)

 

조리시간: 대략 1시간 반

 


1) 냉장고에서 꺼낸 계란을 따뜻한 물이 담긴 그릇에 한 20분 정도 담궈 두세요.

물이 차가워 지면 중간에 뜨거운 물 한번 더 받아주시구요. 실온에 있던 계란이면 상관없어요.

차가운 계란을 갑자기 압력밥솥에 넣으면 깨진다고 하더라구요.

따뜻히 덥혀주어야 해요.
물에 넣어보면 가끔 금간 계란이 보입니다.

뽀글뽀글 기포가 유난히 많이 올라오는 계란도 보이고요.
요론 녀석들은 앵간하면 구운 계란 만들지 마세요. 중간에 깨지더라구요.

(~ 터져서 난리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모양이 안 이뿌니.. 딴 거 해드세요. ^^)

 

 

2) 덥혀진 계란을 밥솥에다가 가지런히 깔아주시고 그 위에 소금을 뿌려주세요.

그리고 물 한 컵을 골고루 뿌려주시고 뚜껑 닫고 압력 취사 눌러주세요.
저는 첨에는 계란 박살날까봐 무서워서 (왕소심) TURBO 기능 안키고 해서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두번째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  걍 쾌속 취사로 돌렸거든요.

터보 (쾌속취사) 키면 취사 속도가 훨씬 빠른거 아시죠? 터보로 해도 안 깨집니다.

 

 

3) 칙칙 폭폭~~ 열심히 추가 돌아가면서 계란 익는 냄새가 모락모락 올라옵니다.
다 되었다고 삑~ 소리가 들리면 조심해서 뚜껑을 열어주세요. 김이 좀 나거든요.
뚜껑 열면 물이 다 쫄아있을거에요. 여기다가 물만 한컵 더 부어주시고

다시 터보(쾌속) 취사 한번 더 눌러주세요.
결국 취사 두번 하는 시간이 걸립니다.

세 번까지는 안 돌려봤는데 세 번하면 계란 흰자가 더 까맣게 익으면서 쫄깃해질듯.

 

 

4) 두 번째 취사가 끝나면 진짜 끝난 겁니다.

내솥이 많이 뜨거워요. 조심해서 계란 꺼내셔서 옴폭한 그릇에 담고 한 김 식혀주세요.
바로 드시려고 하면 껍질 깔때 무지 고생하십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구운 달걀은 뜨거울때 먹는 거 보다
한 김 나가고 좀 차가울때 (실온에서) 먹는것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흰자도 더 쪼올~깃 하구요. 물론 뜨거울때도 맛나긴 합니다. ㅋㅋ
계란 물에 담구거나 하지 마세요. 그러지 않아도 잘 까져요.

오히려 물에 들어가면 쪼그라들은 계란 흰자랑 껍질 사이에
물이 들어가서 나중에 물 질질... 흘르고 추해요. 

 

 

 

 


그렇게 해서 완성된 구운 계란입니다.
저는 만들때 녹차소금 넣어서 만들어서 계란 껍데기에 소금 늘러붙은게 까맣게 되었어요.
녹차소금이 잿빛(?)이거든요. 흰 소금 넣으시면 지저분 해보이지는 않아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삶은 계란보다 이 구운 계란이 칼로리가 아주 아주 쬐~꼼 덜 나가서

한 개에 약 70몇 칼로리 정도 된다고 하네요. (물론 크기에 따라 좀 차이가 있겠지만은...)
아침에 이거 까먹으면 아주 든든합니다.

그리고 노른자가 딱딱하지 않고 야들야들 보들보들 해요.
냉장고에 보관하면 3일도 괜찮았던거 같구요.

(3일 이상 남아난 적은 없어서 얼마나 오래 싱싱한지는 모르겠습니다. -_-;;)

저처럼 구운 계란은 먹고 싶고, 오래 기다릴 인내심은 없으신 분들은 한 번 만들어 보셔요.


*2008 9, 모 사이트에 포스팅했던 글이니.. 벌써 7년 반이나 흐른 레시피군요!

이 정도면 본인도 구운달걀 레시피의 원조쯤 되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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