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S 탐스 슈즈 세탁법] 발냄새 찌든때 확실히 제거하기

2014. 7. 10. 02:14 Living_생활

국민신발 TOMS, 탐스 슈즈가볍고 편한 디자인으로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신발이지요탐스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큰 문제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발냄새!!!! 

 

진정 패셔니스타라면 탐스는 맨발에 신는것이 진리.

허나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는 차마 벗을 수 없는 꼬리꼬리 발냄새는 정말 당해낼 재간이 없지요탐스 신으시는 분들은 다 끄덕끄덕하실거에요. You know? I know!!!




 

저 역시도 발이 못나 편한 신발을 즐겨신느라 구입해서 애지중지하는 탐스가 세 켤레 있습니다.
(블랙 글리터, 오리지널 캔버스와 구멍이 숭숭 뚫린 Perforated 캔버스)

 



더러워져 때가 꼬질꼬질해진 탐스슈즈에 배인 발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여러번 시도끝에 찾아낸 Best 탐스 세탁방법은 요것

 

일단 블랙 글리터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준비물: 지퍼백, 깨끗한 신문지 (또는 포장지/습자지 추천), 베이킹소다 넉넉히, 세탁 세제

 

 

1. 탐스 신발 안쪽에 베이킹소다 가루를 팍팍 채워요. (베이킹파우더 아니에요)

저는 한 쪽에 밥숟가락으로 대여섯개 정도 푹푹 퍼서 반 정도 채웠습니다.
살살 흔들어서 골고루 퍼지게 하세요. 발냄새가 많이 배었나요?  벗지 말껄 그랬어-_-;;;

아끼지 말고 팍팍 채우세요. 베이킹소다가 냄새를 쪽쪽 빨아먹어 줄꺼에요.

 



 

2. 베이킹 소다 가루가 흩어지지 않게 깨끗한 포장지나 습자지 같은 종이로 신발을 한 짝씩 살살 싸주세요.

(미국 저질 신문지로 쌌다가는 내 사랑 탐스에 신문기사가 찍힐지도 모르니까요. -_-;;) 

한국이라면 신문지로 싸셔도 좋아요. 인쇄 품질은 한국이 최고랍니다.

신발을 갤런 사이즈=대형사이즈 지퍼백에 담아서 밀봉해서 냉동실에 넣고 이틀 정도 얼려주세요. 이틀 동안 내 발이 탐스를 많이 그리워 했어요. ㅠㅠ

 

 

3. 이틀 후에 꺼내보니 탐스가 꽁꽁 잘 얼어있네요.

가루를 탈탈 잘 털어내고요. 미지근한 물에 세탁 세제를 약간만 풀어서 담궈두세요.
너무 많이 풀면 색깔이 빠질지도 모르니 조금만 풀었어요. 그런데...
얼마나 담궈둬야 되는지 몰라서 이틀을 넣어두고 까먹었었어요. 이눔의 정신머리ㅠㅠ 
다음날 보니 누렇게 땟국물이 질펀하더라구요.

물을 한 번 갈아주고 새 세제물에 도로 담궈주니 다음날 물은 조금 깨끗했어요.
글리터라 빤짝이가 떨어질까봐 벅벅 문지르거나 손도 전혀 안 댔지만 땟물은 잘 빠졌어요.

 

 

4. 찬 물에 열심히 여러번 깨끗이 헹구어 냈어요.

대야에 물 받아서 거품이 빠질때 까지 서너번 물 받아서 살살 주물거리며 헹궈줬구요
살살 물기 털어내고 "건조한 그늘에서" (밑줄 쫙!! 중요!!!) 사흘간 말렸습니다.

직사광선에 말리면 쫄아요!!!!!! 색이 바랠수도 있구요.
줄어든 탐스 노노노노~~~ 

 

 

5. 냄새를 맡아보니 향긋해요~~ ~~ 내 발냄새 안뇽~~ 

 



 

*간단 한줄 요약*

 

발냄새먹는 베이킹소다를 넣고 냉동실에 얼려 미지근한 물에 세제 약간 풀어 빨고 찬물에 헹궈 그늘에서 말린다.

 

복잡하게 쓴거 같지만 제가 투자한 시간은 10분도 안 된답니다.


중요! 벅벅 비벼빨지 말 것, 직사광선에 말리지 말것, 발냄새를 그리워 하지 말 것.

 

 

탐스 많이 사랑하세요. 

 


(해보지는 않았지만 탐스 만이 아니더라도 심하게 냄새 밴 운동화/컨버스/면재질 신발도 이렇게 세척할 수 있을 듯 싶네요.)

 


~*~*~*~*~*~*~*~*~*~*~*~*~*~*~*~*~*~*~*~*~*~*~*~*~*~*~*~*~*~*~*~*~*



 이 글이 메타블로그 사이트 믹시(mixsh)의 '오늘의 메인' 대문1면 소개되었어요.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습니다! ^^





~*~*~*~*~*~*~*~*~*~*~*~*~*~*~*~*~*~*~*~*~*~*~*~*~*~*~*~*~*~*~*~*~*



당신의 공감은 초보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Related Posts Plugin for WordPress, Blogger...

[생활의지혜] 화장품 샘플, 마지막 한 방울까지! /콘택트렌즈통 재활용하기

2014. 6. 28. 04:39 Living_생활

 

한 번씩 화장품 지름신이 다녀가시면 여기저기서 샘플들이 마구마구 날아오지요?
공짜라서 기분 좋고 뿌듯한데, 이거 모으다 보면 짐 되고,

뜯어서 쓰다보면 하루이틀 못쓰고 버리게 되고
영 처치 곤란인 경험, 한 두번쯤 겪어보셨을 거에요.



전 가끔 세포라 (미국 화장품 가게) 에 들락날락 거리며
색조화장
, 뷰티 제품 한두개씩 나눠 구입하면서
평소에 써보고 싶었던 화장품의 샘플을 따로 달라고 해서 발라보고 있어요.
대부분 가격이 나가는 제품이다 보니 자연스레 세심히 아껴쓰게 되는데요
비닐팩에 든 샘플인 경우에,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낭비하지 않고 다 쓰는 방법을 터득하여

짠순이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요.

 


대부분 비닐팩에 든 이런 샘플을 많이 받으시죠







 바늘 하나와 집 안에 굴러다니는 스티커 하나면 준비물 끝!


비닐팩을 잘 잡고 안에 내용물을 아래쪽으로 쭉쭉 밀어놓으신 다음에 
바늘로 비닐의 위쪽부분만 살짝 들어올리듯이 찔러서 구멍을 내세요.

바늘을 눕혀서 하시면 편합니.
*일자로 푸욱 찔러서 아래까지 구멍이 뚤리면 내용물이 위아래로 다 나와서 별로에요.

윗부분만 땀 뜨듯이 살짝 콕~)
 

 

 

(원숭이 잠옷바지가 부끄럽꾼효~~ 호호홋.. ^^) 

 



그럼 담에 쓰실때마다 요렇게~~ 방울방울 올라오기 때문에 쓸만큼 덜어내기도 편하고,
조금씩 나오니까 아껴쓰기도 좋지요.
 



 


그리고 집에 굴러다니는 스티커 있으시면 위에 붙여주시면 공기가 안 들어가서 변하지 않아요.
저는 옷가게에서 회원 가입할때 준 공짜스티커가 서랍안에 굴러다녀서 그거 붙여놓았습니다

 






요로코롬 해놓으면 대강 샘플 하나에 에센스랑 로션은 얼굴 크기에 따라 3~4일도 쓰구요.
아이크림 같이 쪼금씩 쓰는건 정말 일주일도 넘게 씁니다.

 

 


그리고 한 가지 팁!! (이라고 할것도 없지만서도.. ㅋㅋ)


라식수술 하고났더니 집안에 굴러다니는 처치곤란 콘택트렌즈 케이스가 무지 많은데요,
한쪽에는 바셀린, 다른쪽에는 썬블락 크림 담아서 화장품 파우치에 넣어서 다녀요.

 
바셀린은 쌩얼 화장용으로 눈썹 찝고나서 올린 눈썹에 발라주면 샥샥 하루종일 안 내려오고 잘 있고, 썬블락은 큰 통 가지고 다니기 불편한데 이 콘택트렌즈 케이스에 담으면 새지도 않고 
몇 번 바르기에도 딱 좋은 사이즈에요.

 


버릴거 아니면 이렇게 재활용 하는 아이디어도 나쁘지 않지요?

 

Related Posts Plugin for WordPress, Blogger...

일 만들기 좋아하는 명랑아줌마의 Do-It-Yourself 미국라이프 . by 맥가이버™

Search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Follow Me

Statistics

  • Total :
  • Today :
  • Yesterday :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Trackbacks

Copyright © 맥가이버의 american D.I.Y life All Rights Reserved | Designed by CMSFactory.NET